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대학병원

"한·중·일 암학회 가시화…돈 없어 주도권 놓칠 판"

발행날짜: 2012-11-21 11:09:59

임상암학회 신동복 이사장 "정부 적극적 지원 없어 아쉽다"

한국과 일본, 중국을 주축으로 하는 아시아 암학회가 곧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공정경쟁규약 등의 규제로 인해 한국이 주도권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임상암학회 신동복 이사장(가천의대)은 21일 "한국과 중국, 일본이 힘을 합쳐 한·중·일 암 심포지엄을 개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아시아 암학회를 출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선 이러한 기본 틀에 합의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중"이라며 "조만간 구체적인 진행 계획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임상암학회는 내년부터 우선 일본 임상암학회와 공동으로 한·일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과 일본의 학술대회에 Korean Section, Japan Section을 별도로 만들어 학술활동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러한 국제화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임상암학회의 역할이 축소되고 있어 문제라는 것이 신 이사장의 지적이다.

공정경쟁규약 등으로 학술활동이 위축되고 재정적으로 움츠려 들어 주도권을 잡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신 이사장은 "일본만 하더라도 한회 규모가 한국의 10배 이상"이라며 "중국의 경우 의학 수준을 다소 떨어지지만 막대한 자본력으로 무장해 주도권을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본과 중국 모두 한국의 수준을 인정하고 주축이 되기를 바라지만 우리 학회는 규모도, 자본력도 미비한 것이 사실"이라며 "국제학회의 주축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 있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이에 따라 그는 이러한 학회의 우려를 인식하고 이에 대한 지원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이사장은 "네트워크의 중심이 돼야 의학의 발전은 물론, 산업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면서 "일본 3위 제약사 매출이 국내 제약사 전체 매출보다 높은 지금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