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제약·바이오
  • 국내사

"영맨 출입금지 스티커라니…성범죄자 전자발찌냐!"

이석준
발행날짜: 2013-02-14 06:27:40

의협 조치에 제약계 울분 "이제 그만 둘 때가 됐나 보다"

"성범죄자에 전자발찌 채우는 것도 아니고…정말 화가 난다."

대한의사협회가 제약사 영업사원 병의원 출입금지 스티커를 배포하고 나서자 영업사원들이 울분을 토하고 있다.

"더러워서 못해 먹겠다" 등의 격한 반응도 나왔다.

13일 의협 송형곤 대변인은 주간 브리핑을 통해 "의약품 리베이트 관행으로 영업을 해 온 제약사들이 여전히 공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의사들만의 노력으로는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스티커 배포 배경을 설명했다.

의료기관에 부착할 스티커에는 '제약회사 의약품정보담당자(MR)님들께'라는 제목 아래 "수고 많으십니다. 진료의 차질을 방지하기 위해 제약회사 MR님들의 방문을 정중히 사양하오니, 양해바랍니다"라고 적혀 있다.

소식을 접한 영업사원들은 크게 격앙된 모습이다.

"정말 그만 둘 때가 됐나보다" "우리가 잡상인도 아니고 출입금지 스티커라니…" "성범죄자에 전자발찌를 채우는 것과 다를 바가 뭐냐" 등의 반응이 그것이다.

A사 영업사원은 "정말 제약사 영업사원이라는 직종은 끝물인가 보다. 푸대접도 이런 푸대접이 없다. 가장 천대받는 직업군 1위가 아닐까 싶다"고 한탄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되면 영업사원 필요성은 없어진다. 대규모 인원감축 칼바람이 불게 될 것이다. 이번 기회에 이직 준비나 해야겠다. 정말 그만 둘 때가 됐나 보다"며 서러워했다.

제약계 역시 영업사원 구조조정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B사 인사팀 상무는 "영업사원 병의원 출입금지령이 확산되고 또 장기화된다면 회사에서 영업사원 필요성에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다. 대규모 인원감축은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시나리오"라고 우려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