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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노출 노동자, 흡연하면 폐암사망률 53배"

발행날짜: 2013-02-25 11:43:03

오태윤·김동일 교수, 석면 노출과 흡연의 연관성 분석

석면에 노출된 사람이 흡연을 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폐암사망률이 53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좌: 오태윤, 우: 김동일 교수
25일 강북삼성병원 오태윤(흉부외과), 김동일(직업환경의학과)교수가 분석,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석면 노출로 인한 폐암은 석면 노출이 많을수록, 흡연을 할수록 가능성이 높아졌다.

오태윤, 김동일 교수팀이 석면노출에 의한 폐암 발병환자를 조사한 결과 폐암의 종류인 편평상피암 환자가 43%로 가장 많았으며 소세포암 환자는 28%, 선암 환자 19%, 대세포암 환자 10%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석면과 흡연의 연관성을 살펴본 연구에서도 담배를 피우는 석면노출자는 담배도 피우지 않고 석면에 노출되지도 않은 대조군에 비해 폐암사망률인 53배에 달했다.

이는 흡연을 하지 않는 석면노출자가 흡연도 안하고 석면에도 노출되지 않은자에 비해 폐암사망률이 5배 높아지는 것에 비해 큰 격차다.

그만큼 석면노출자의 흡연은 폐암 발병과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오태윤, 김동일 교수팀은 최근 석면에 대한 위험성이 제기되면서 건축현장에서 사라지고 있지만 과거 30~40년전 석면에 노출된 노동자는 정기적인 정밀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석면 노출로부터 폐암이 발병하기까지 잠복기가 15~40년에 달하는 것을 감안하면 지금부터 적극적인 대처가 요구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교수팀은 "석면으로 인한 폐암은 저선량흉부CT로 조기에 진단할 수 있으며 초기 폐암은 완치율이 70%이상에 이른다"라면서 "석면노출 위험이 있다면 금연과 함께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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