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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오렌시아 시판 후 조사 "중증감염증 낮은 편"

메디칼트리뷴
발행날짜: 2013-04-27 21:53:30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인 아바타셉트(상품명 오렌시아)가 중증감염증, 결핵 등의 부작용은 낮다는 시판후 조사 결과가 나왔다.

나고야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시구로 나오키 교수는 제57회 일본류마티스학회에서 "아바타셉트의 부작용 발현 배경인자는 기존 생물학적제제와 같다. 하지만 중증감염증, 결핵 등의 발현은 아바타셉트에서 낮은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교수에 따르면 다른 생물학적제제로 교체한 경우가 70%에 이르는데도 24주 후 C반응성단백을 이용한 질환활동성스코어의 관해 달성률은 유의하게 개선됐다.

이시구로 교수는 아바타셉트의 안전성과 효과는 기존 생물학적제제와 손색이 없다는 결론도 내렸다.

이번 분석에는 총 3,985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안전성 및 효과도 발표됐다.

안전성 평가 대상자는 평균 61.3세이며 평균 이병기간은 10.27년으로 장기 RA환자였다. 병기 분류상 IV등급이 가장 많았고 기능장애는 II등급이 가장 많았다.

69.7%가 합병증을 갖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11.0%는 간질성폐렴, 2.5%는 만성폐색성폐질환, 5.8%는 감염증을 합병하고 있었다.

69.1%가 다른 생물학적제제로 교체한 경우였으며(1제 50.7%, 2제 28.7%, 3제, 15.2%, 4제 5.4%), 인플릭시맙(50.1%), 에터나셉트(55.6%), 아달리무맙(30.9%), 토실리주맙(37.0%), 기타(1.6%)가 투여됐다.

메토트렉세이트(MTX) 병용례는 67.0%, 스테로이드제 병용례는 63.3%였다.

중지 탈락례는 18.3%이고 주요 이유로 효과부족(50.8%), 부작용(28.2%)을 들었다.

결핵 발현 매우 낮아

3,985명 가운데 부작용이 나타난 경우는 999명(25.1%)이며 중증 부작용은 163명(4.1%). 부작용 발현은 614명(15.4%), 중증 부작용은 99명(2.5%)였다.

부작용 가운데 감염증은 233명(5.9%), 중증 감염은 40명(1.0%)이었으며 모두 호흡기(각 55.4%, 60.0%)가 가장 많았으며 두번째는 피부(각 25.8 %, 10.0 %)였다.

이시구로 교수는 결핵 발현이 3,985명 중 1명인 점에 대해 "매우 빈도가 낮다"고 지적했다.

또한 조사기간과 배경요인으로 보정해야 하지만 다른 생물학적 제제의 시판 후 대상자 조사에서 보고된 심각한 부작용의 발현 빈도(6.2~7.5% 이상)와 단순 비교하면 아바타셉트는 2.5%로 낮았다.

결핵(0.05~0.3%에 비해 0.03%), 비정형항산균증(0.1~0.2%에 비해 0.05%)의 빈도 역시 낮았다.

감염의 부작용이 발현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의 위험 요인을 비교한 결과 '나이(65세 이상)' '합병증 있음' '스테로이드 병용'이 요인으로 드러났다.

또한 부작용을 폐렴 및 간질성 폐렴으로 한정했을 경우 모두 '나이', '호흡기 질환 합병'과 유의하게 관련해 기존 생물학적제제의 부작용 위험 요인과 동일했다고 이시구로 교수는 설명했다.

2012년에 보고된 아바타셉트 시판 후 조사 중간분석에 따르면, '저체중(40kg 미만)' '1,000/mm3 미만의 림프수 감소'가 부작용의 위험인자로 지적됐었다.

림프구 별로 부작용 발현 빈도 분석 결과 '500/mm3 미만'은22.1%, '500~1,000/mm3 미만'은 18.7%였다.

이시구로 교수는 1,000/mm3 미만의 림프구 감소가 어떤 환자 배경을 반영하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허약'을 반영하는 것이라면 모든 생물학적제제에서 나타나는 부작용의 위험인자인 '저체중'과 함께 매우 흥미로운 데이터라고 말했다.

또한 부작용의 발현 빈도를 전치료 및 MTX 병용 여부로 관찰한 결과, 임상에서 MTX를 사용할 수 없는 생물학적제제 교체례에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부작용 17.8%, 중증 부작용 3.3%).

아바타셉트의 효과 평가는 3,09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평균 61.0세(65세 이상 43.1%), 평균 이병기간 10.34년, Ⅳ등급 31.4%, Ⅱ등급 63.5%].

DAS 28-CRP를 지표로 한 24주 후 회복(2.3미만)은 26.5%, 낮은 질병활성도(2.3 이상)는 11.3%가 달성해 투여 전에 비해 유의하게 개선됐다(각 P <0.001).

"70%가 교체사례임을 감안하면 양호한 결과"라고 이시구로 교수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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