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대학병원

동탄성심 개원…경기 남부 대학병원 전쟁 시작됐다

박양명
발행날짜: 2013-05-11 07:09:28

30분 거리에 아주대, 분당서울대…2016년 동백세브란스도 복병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이 개원을 알리면서 경기도 남부지역 대학병원들의 생존 전쟁 서막이 열렸다.

동탄성심병원은 지난해 11월경 850병상 규모로 진료를 시작한지 약 반년만인 10일 개원식을 가졌다.

동탄성심병원은 한림대의료원이 모체인 한강성심병원을 대폭 축소하고 외곽으로 눈을 돌려 공략하는 야심찬 작품이다.

지난해 11월 진료를 시작한 후 일일 외래환자가 1000명을 돌파했고 5월 현재 외래환자는 1500~1600명, 입원환자는 500~550명을 기록하고 있다.

장호근 원장은 "입원환자가 600베드는 돼야 손익분기점 근처에 갈 것"이라며 "내년 겨울, 늦어도 2014년 전반기에는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동탄성심병원은 경기도 화성시를 비롯해 수원, 용인, 오산, 평택 등 남부권을 아우른다는 계획이다.

동탄성심병원 주변 대학병원들(네이버 지도 참고)
하지만 30분 거리에 포진해 있는 대학병원들을 비롯해 쟁쟁한 병원들이 경기도 남부권 진출을 선언한 상황이라 상황은 녹록치 않다.

우선 약 10km라는 근거리에 1080병상의 아주대병원이 터줏대감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외래환자 수는 23만명, 입원환자수는 4만 5000명이다.

약 20km 떨어져 있는 분당서울대병원도 벅찬 상대다. 최근 암·뇌신경병원을 오픈하면서 세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미 자리를 굳건히 잡고 있는 병원들 뿐만 아니라 앞으로 개원 예정인 대학병원도 경계해야 한다.

가장 크게는 2016년 개원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간 연세대 동백세브란스병원이다. 동탄성심병원과 10km 거리인 용인시 기흥구에 800병상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을지재단과 경희의료원도 오래 전부터 경기도 수원 진출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상급종합병원은 아니지만 근거리에 있는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등도 무시못할 상대다.

동탄성심병원 관계자는 "현재는 경쟁보다는 대학병원, 3차병원에 준하는 단계까지 올라가는 것이 먼저"라며 "선의의 경쟁은 그다음 이야기"라고 말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