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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이 한국의료 배우고 싶은 게 저수가?

안창욱
발행날짜: 2013-06-27 11:27:34

한-미 노인요양병원협회 교류 협약 체결…"노인의료 선진화"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회장 윤해영)는 최근 미국노인요양병원협회와 상호 교류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노인요양병원협회 윤해영 회장은 한국을 방문한 미국노인요양병원협회의 Dr. Swagerty 회장과 Dr. Sabine 직전 회장, Dr. Katz 전 회장, Dr. Morley 학술이사 겸 편집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에서는 윤해영 회장, 배진환 상근부회장, 염안섭 총무이사, 조항석 보험이사, 이재숙 홍보이사가 참석했다.

양 단체는 이날 한·미 양국간 노인의료시스템을 소개하고, 상호 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또한 상호 왕래하며 지속적으로 학술교류를 갖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양국 단체가 보유하고 있는 정책 및 교육자료를 서로 공유하고, 독점적으로 공급하기로 했으며, 빠른 시일 안에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미국 대표들은 간담회에서 우리나라 저수가에 대해 놀라움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인요양병원협회 관계자는 "우리나라 요양병원의 일당정액수가는 50~60달러인 반면 미국은 500~600달러로 10배 차이가 난다"면서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 의료를 배우고 싶다는 게 바로 저수가인 것 같다는 게 미국노인요양병원협회 관계자의 뼈있는 농담이었다"고 전했다.

윤해영 회장은 "그간 우리나라는 노인의료와 관련해 미국과 교류가 부족했던 게 사실"이라면서 "이번 만남이 선진의료시스템을 받아들일 수 있는 매우 뜻 깊은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윤 회장은 "앞으로 협회가 앞장 서 노인의료의 선진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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