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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장 인선이 자꾸 늦어지다보니…

박양명
발행날짜: 2013-10-02 06:13:44
"(심평원 직원들은) 현재 원장님이 계속 한다고 생각하고 일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윤구 원장에 대한 직원들의 마음.

강 원장은 올해 3월 25일자로 3년의 임기가 끝났지만 6개월 이상 원장직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는 상황.

청와대는 원장 공모를 거쳐 보건복지부 진영 장관이 추천한 3명의 인사 중 한명을 최종 낙점하지 않으면서 신임 원장 인선은 차일피일 미뤄짐.

여기에다 진영 장관의 갑작스런 사퇴로 새로운 심평원장 인선 무기한 연기는 불가피.

이에 직원들도 이제는 새로운 심평원장 인선에 영향을 받지 않고, 국정 감사 등을 차분히 준비해 나간다는 분위기.

실제 강 원장은 지난달 16일에는 임기가 끝난 상임이사 3명에 대해 연임 결정을 내리고, 27일에는 직무대리로 발령했던 승진자 등을 정식발령 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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