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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장관 "3대 비급여 납득할 만한 제도 마련 후 발표"

이창진
발행날짜: 2014-01-01 06:28:22

1일 신년사에서 표명 "직능·직종 갈등 당연…소통하겠다"

문형표 장관이 올해 보건복지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 현장과 소통 의지를 강조해 주목된다.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올 한해 직능과 직종을 넘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라는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고민하고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우선, 4대 중증질환 및 3대 비급여 보장성 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선택진료비와 상급병실료, 간병비는 국민이 납득할만한 제도개선안을 마련, 발표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장관은 이어 "의료 공공성을 강화하면서 국민에게 제공하는 의료서비스 질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함께 해나가겠다"며 "의료서비스와 시스템을 보다 선진화해 의료한류를 일으키는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원할한 정책을 위해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는 입장도 전달했다.

문형표 장관은 "보건복지 확대 과정에서 각 분야의 이해가 얽히고 갈등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전제하고 "직능과 직종을 넘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라는 정책목표를 달성하는데 고민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문 장관은 기초연금 제도의 충실한 시행을 다짐하면서 "다양하게 표출되는 보건복지 수요를 정책에 최대한 담아내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고 또 소통하겠다"며 현장을 중시한 정책 수립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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