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정책
  • 제도・법률

복지부 "집단휴진, 건보 불만과 제도개선 욕구 때문"

이창진
발행날짜: 2014-03-15 06:14:00

권덕철 정책관, 원격진료 입장 고수 "시범사업 통해 모형 만들자"

정부가 3·10 집단휴진 사태가 불합리한 건강보험과 의료 제도에 있다는 점을 사실상 인정했다, 하지만 의료계가 반대하는 원격진료 젇책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보건복지부 권덕철 보건의료정책관은 14일 심평원에서 열린 '정책고객 초청세미나'에서 "의료계가 총파업 용어까지 사용하며 집단휴진을 감행한 것은 건강보험 불만과 의료제도 개선에 대한 의사들의 욕구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날 권덕철 정책관은 "건강보험 체계에서 의료인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며 "지금까지 건보 틀 안에 의료제도를 담아왔다. 하지만 제도와 건강 정책이 같이 돌아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권 정책관은 "국민 건강증진은 건보공단, 심평원, 보건소로 안 된다. 결국 의사들이 해야 한다"면서 "지역의사회와 함께 교육상담과 진료 등 일차의료 시범사업을 하려 한다. 오늘부터 도시형과 농촌형 신청을 받고 있다"고 신형 만관제 추진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영역과 규제가 없어 의원부터 상급종합병원까지 모두 경쟁하는 상황"이라며 "의료전달체계 재확립을 위해 보상체계를 질과 공공의료 목적 달성으로 개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격진료와 투자활성화에 대해서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권덕철 정책관은 "ICT 발전 추세에 맞춰 의료를 융합하자는 것이 원격진료"면서 "의료계에서 우려하는 것은 시범사업을 통해 모형을 만들면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료법인 자법인 설립을 위해서는 세법상 성실공익법인으로 인준 받아야 한다"며 "(의료법인 중)지금까지 한 곳도 없다"고 전했다.

권 정책관은 "의협이 주장하는 사무장병원 양산과 자본 유출 등은 사실을 곡해하는 부분“이라면서 "고유목적사업을 하고 남은 자본이 있어야 자법인이 가능하다. 가능한 곳이 얼마나 될지 의문"이라며 영리화와 무관함을 강변했다.

권덕철 정책관은 "보건의료단체간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모습을 보고 보건의료정책관이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며 "불나방처럼 뛰어든 것 같다"며 정책 실무 책임자로서 고충을 피력했다.

한편, 의정은 총리 담화문 발표 이후 대화를 진행 중인 상태로 주말(15~16일) 협상이 제2 집단휴진 가능성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