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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사회 "경제논리만 따지는 정부 반성과 용단 촉구"

박양명
발행날짜: 2015-01-22 09:47:46

21일 성명서 발표 "강행 시 한마음으로 총력대응"

전국시도의사회에서도 정부의 규제기요틴 정책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경상북도의사회는 21일 성명서를 내고 "건전한 의료풍토가 뿌리내린 원칙이 있는 나라가 되도록 한마음으로 총력대응 할 것"이라며 강력 투쟁을 시사했다.

경북의사회는 "정부가 규제개선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일방적이고 잘못된 명분으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무시한 채, 무면허 의료행위를 조장해 의료체계에 대혼란과 갈등만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민 건강의 훼손, 천문학적인 의료비 낭비와 혼란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도 함께 내놨다.

경북의사회는 "정부가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규제개선을 해야 한다면 국민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학문적 근거를 토대로 전문가와 합리적이고 충분한 논의과정을 통해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단순히 경제논리만 따져 생각하는 정부의 반성과 용단을 촉구하며 비상식적이고 초법적인 의료규제기요틴 정책을 강행한다면 강력한 투쟁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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