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을 통해 당선된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홍옥녀 신임 회장이 통합비상대책위원회와 새협회출범준비위원회를 구성해 강한 협회를 만들겠다는 약속을했다.

간무협은 지난 21일 세종대에서 열린 제42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선거를 실시했다. 홍옥녀 후보는 153표를 받아 108표를 받은 김현숙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홍 신임 회장은 "60만 대표로 선택해준 것은 그동안 억눌려 있던 '한'을 마음껏 펼쳐보라는 뜻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크게 두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통합비대위를 구성해 제대로 된 간호인력개편, 치과 간호조무사 법적 업무 보장, 방문간호 수가 차등화 시정 등 현안 문제에 적극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오는 6월 보건복지부 법인감사가 예정돼 있다. 새협회출범준비위를 구성해 새협회 위상에 걸맞게 정관과 제규정을 준비해 기관경고를 받는 일이 없오록 하겠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