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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 5명 나온 건양대병원 "발빠르게 대응"

발행날짜: 2015-06-07 22:59:35

긴급기자회견 통해 시민 불안감 달래기…"성숙한 시민의식 절실"

중동호흡 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5명 나온 건양대병원이 7일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시민 불안감 달래기에 나섰다.

최근 대전지역 확진 환자 발생에 따른 유언비어가 일파만파 확산됨에 따른 조치다.

박창일 건양대병원장
이날 건양대병원 박창일 병원장은 "의료진 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더 이상의 확산방지를 위해서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환자들이 질병에 관해 솔직하게 말하고 추적을 할 수 있도록 해줘야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고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을 통감했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

병원 측은 "자택격리 중인 메르스 관리대상자 여러분은 절대로 열이 나는 경우는 혼자서 병원을 방문하지 말고 반드시 질병관리본부나(043-719-7777) 관할 보건소에 연락해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담당 직원 동행하에 병원을 찾기 바란다"고 "확진자는 즉시 국가지정격리병원으로 이송해 격리하고 있기 때문에 병원은 감염으로부터 안전지역"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건양대병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병원에 다녀간 환자들의 치료과정을 상세히 밝혔다.

다음은 건양대병원이 밝힌 메르스 확진 환자 진료 경위.

16번 환자(남, 40세)는 5월 22일부터 28일까지 대전의 D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이어 5월 28일 14시13분 건양대병원 응급실에 도착해 16시 46분까지 진료받았다.

이후 폐렴으로 진단받고 6인실에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환자는 메르스 관리대상자임을 밝히지 않았고, 의료진은 일반 폐렴환자에 준해 치료를 하던 중 5월 30일(토) 18시 45분 질병관리 본부로부터 16번 환자가 메르스 관리대상자임을 통보받고 즉시 비상조치에 들어갔다.

건양대병원은 16번과 같은 병실에 있던 밀접 접촉자 5명을 모두 격리병동에 1명씩 격리 조치했으며 16번 환자의 검체를 채취하고 지역 관리기관으로 이송했다.

이어 16번과 같은 병동에 있던 환자들은 격리해 증상 발현 여부를 면밀하게 관찰하고 있으며 해당 환자와 접촉한 의사, 간호사등 의료인 50명을 자택격리 하고 실습 의대생과 간호학생 23명또한 자택 격리조치 했다.

이후 6월 1일 격리 조치된 5명 중 23번(남,73세), 24번(남, 78세)이 메르스로 확진돼 지정관리기관으로 이송했으며 4일 31번(남,69세)환자가 메르스로 확진돼 지역관리기관으로 이송했다.

6월 3일 격리 조치하던 5명중 36번(남,82세)이 사망했다.

이 환자는 천식과 폐렴으로 5월 9일 입원하였던 환자로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던 환자. 6월 2일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고 전신상태가 악화돼 6월 3일 20시 56분에 사망해 사망 후 6월4일 양성으로 확진 통보 받았다.

6월 2일 격리 관찰 되던 1인실 환자의 보호자 45번(남, 65세)가 발열 증세가 있어 검체를 받아 의뢰했고 6월 5일 확진 통보받고 지역관리기관으로 이송했다.

현재까지 건양대학병원에서 메르스에 감염확진 된 환자는 현재까지 5명으로 이중 4명이 16번 환자와 같은 병실을 사용했으며 나머지 한명은 건너편 병실에 입원한 환자의 보호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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