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개원가

소청과의사회, 회장 직선제 결정…"내년 3월 선거 적용"

박양명
발행날짜: 2015-07-27 06:00:08

회원총회 결과 80% "직선제 찬성"…현 집행부 사퇴 놓고 갈등 남아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회장 선거를 '직선제'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같은 문제로 집행부와 일부 지회가 대립하고 있는 대한산부인과의사회와는 사뭇 대조적인 모습이다.

소청과의사회는 지난 25일 대한의사협회관에서 회원 임시총회를 갖고 '회장 선거 직선제 찬반'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

정관에 따르면 소청과의사회원의 절반 이상이 참여해야 하고, 참여 인원의 과반수가 찬성표를 던져야 '직선제 전환'이 이뤄진다.

투표 참여 자격은 2013년과 2014년, 2년 동안 회비를 낸 소청과의사회 회원에게 있다. 투표는 온라인, 우편, 현장투표가 동시에 이뤄졌다.

총 2609명 중 1629명(62.4%)이 투표에 참여했고, 1302명(80.2%)이 직선제를 찬성했다. 반대는 261명(16.1%)에 불과했다.

소청과의사회는 투표 결과에 따라 내년 3월에 있을 회장 선거 적용을 목표에 두고 절차를 밟아 나갈 예정이다.

소청과의사회 관계자는 "회장 선거제도 때문에 논란과 갈등의 시간이 많았지만 회원 대다수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확인했다. 회원총회 의결은 모든 결정에 우선하는 만큼 번복될 수 없다. 당장 3월에 있는 회장 선거에 직선제가 적용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의결 내용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회칙을 개정해야 한다. 이는 법제위원회에서 담당하는 업무다. 법제위가 회장 선거 직선제를 위한 회칙 개정안을 만들어 대의원 임시총회를 최종적으로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소청과의사회 내부 갈등의 소지는 아직 남아있다. 처음부터 직선제를 주장했던 개혁 세력이 직선제 여론을 등에 업고 현 집행부 전원 사퇴를 요구하고 나선 것.

회장 선거 직선제 전환을 주도적으로 주장했던 '미래를 생각하는 소청과의사들의 모임(이하 미소모)' 관계자는 "현 집행부는 내년 3월 임기가 끝난다. 회칙 개정을 말로는 하겠다고 하지만 장담할 수 없다. 이미 차기 회장이 내정됐다는 얘기도 들려오고 있다. 그러면 또 3년을 허송세월하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소청과의사회 관계자는 "집행부가 즉각 사퇴를 하고 절차에 따라 새 회장을 뽑는다고 해도 업무 공백이 불가피하다. 일단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일축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