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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주로 쓰는 영어는 따로있다"

발행날짜: 2015-10-23 11:21:20

김신곤·정명호 교수 병원용 실제 미국영어 책 발간

국내 해외환자 유치가 활발해지면서 병원에서 주로 사용하는 영어회화를 묶어낸 책이 나와 눈길을 끈다.

전남대병원 김신곤 명예교수와 정명호 순환기내과 교수가 공동으로 '병원 근무 의사, 약사, 간호사, 기사, 사무원을 위한 길라잡이 병원용 실제 미국영어'를 펴낸 것.

이 책은 외국인이 진료차 국내 병원에 왔을 때 또는 한국인이 해외에서 병원에 갔을 때, 의사소통이 가능할 표현이나 용어를 정리했다.

무엇보다 의료현장에서 경험하고 있는 의료진이 직접 집필함으로써 병원 근무자 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참고서라 할 수 있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1장 병원에서 영어대화 준비, 2장 병원 영어 대화 실제, 3장 미국 영어 대화 실력 높이기, 4장 부록 그리고 영어 상식 높이기로 짜여졌다.

특히 2장 병원 영어대화 실제는 원무과와 각 과 외래, 신체검사와 치과, 심전도・내시경실, 약국, 입・퇴원 수속 등 병원 내 모든 과에서 주고 받을 수 있는 대화 내용을 실었다.

또한 부록에서는 잘못된 의학용어 발음과 약자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김신곤 교수는 "미국에서의 의사생활 중 소통과정에서 실수했거나, 실수를 줄이기 위해 꾸준히 메모했던 내용을 병원 종사자나 일반인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발간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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