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와 MSD가 자사 자궁경부암(HPV)백신이 더 비용효과적이라는 데이터를 내놓고 있다. 이번에는 MSD다.
내년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NIP)를 앞두고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한국MSD는 지난 15일 대한소아감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한국 시장에서의 4가 HPV 백신의 비용경제성 분석결과'에서 HPV 백신 4가 가다실이 2가 서바릭스보다 비용 효과적이라고 발표했다.
연구는 12세 대상 2회 접종을 가정했다.
비접종군과 서바릭스군, 가다실군과 2가와 4가 백신군 간의 두 비교군의 비용경제성을 분석했다.
HPV 감염 및 질환 특징을 효과적으로 반영키 위해 각 연령 군의 성 활동성, HPV 감염률, 자궁경부 상피내 종양, 자궁경부암, 생식기 사마귀의 발생률 등에 대한 시뮬레이션 등 동적 전파 모형(Dynamic Transmission Model)을 이용했다.
"가다실, 서바릭스 대비 ICER 값 470만원"
그 결과 가다실은 서바릭스 대비 ICER 값이 약 470만원, 직접적 의료비용 총액은 900억원 가량 차이를 보였다.
백신에 의한 질병예방효과에서도 '가디실'은 '서바릭스'보다 생식기사마귀에 대해 여성과 남성에서 각각 약 290만건과 230만건을 추가적으로 예방했다.
비접종시와 비교해 가다실 및 서바릭스 ICER는 각각 약 1370만원과 2400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국내 환경에서 ICER가 2000~3000만원 이하일 경우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한다는 점을 고려할때 두 백신 모두 한국에서 비용효과적이라고 평가됐다.
이번 경제성 평가 결과는 가다실 관련 기존 다른 나라들의 경제성 평가 연구 결과와 유사하다.
한국MSD 의학부 김진오 이사는 "이번 비용 경제성 분석결과를 통해 가다실이 공중보건에 미치는 효과를 미국, 영국, 프랑스에 이어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MSD에 따르면 2015년 9월 22일 기준 OECD 국가 현황을 살펴보면 총 34개국 중 29곳이 HPV 백신이 NIP에 등록했다.
가다실(HPV 6,11,16,18형 관련 질환 예방)만을 NIP에 등록한 국가는 11곳, 가다실과 서바릭스(HPV 16,18형) 모두를 NIP로 선정한 국가는 12곳이다. OECD 회원국 80% 이상에서 가다실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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