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는 ‘벨케이드’가 임상시험에서 다발성 골수종에 대한 탁월한 치료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벨케이드를 판매하고 있는 한국얀센에 따르면 벨케이드와 덱사메타손의 난치성 다발성 골수종 환자에 대한 효과를 직접 비교하기 위한 3상 임상시험이 벨케이드의 효과가 확인됨에 따라 1년 일찍 종료됐다.
또 다른 임상시험에서는 기존 치료제와 병용해 다발성 골수종 1차 치료제로 병용 투여했을 때 최고 94%까지 반응율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얀센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미국, 캐나다 등 다수 국가에서 환자 66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벨케이드와 덱사메타손 3상 비교 임상시험이 중간평가 결과 벨케이드 투여군이 덱사메타손 투여군과 비교해 58% 길어진 TTP(재발에 걸리는 기간)를 보여 조기 종료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당초 2004년 말까지 계속될 예정이였으나 이처럼 확연한 효과의 차이가 드러남에 따라 계속적인 임상시험이 무의미하다고 판단, 조기종료를 결정했다.
또한 지난 6월 미국암학회(ASCO)에서 발표된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시험 중간결과에 따르면 벨케이드를 벨케이드와 덱사메타손을 1차 약제로 다발성 골수종 환자에게 병용투여한 결과, 반응율이 79%에 이르렀다.
즉 79%의 환자에서 완전관해(암세포가 사라진 상태) 또는 부분관해(암세포가 50% 이상 사라진 상태)가 나타났으며 특히 벨케이드를 알킬화제인 아드리아마이신(Doxorubicin) 및 덱사메타손과 병용투여했을 경우 반응률이 94%까지 껑충 뛰었다.
한편 세포분열에 관여하는 ‘프로테아좀(Proteasome)’의 활성을 가역적으로 조절하는 최초의 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는 벨케이드는 현재 비호치킨성 림프종, 비소세포성폐암, 유방암, 전립선암, 난소암 등에 대한 2상 임상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단계적으로 적응증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국얀센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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