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13일 실시되는 제48회 전문의자격 1차시험에 총 3084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지원자 2946명보다 138명 늘어난 것이며 가정의학과는 '재수생'들이 대거 몰리면서 무려 96명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해외수련자는 6명, 실무경력자자 1명, 1차 시험 면제자는 87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대한의사협회는 7일 고시위원회를 열어 2005년도 이같은 내용의 전문의 자격시험 지원현황을 발표했다.
지원현황을 전문과목별로 보면 내과가 594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가정의학과(302명) 산부인과(235명) 정형외과(225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또 소아과(219명) 마취통증의학과(167명) 이비인후과(160명) 정신과(145명) 안과(131명)등에서 지원자 수가 100명을 넘었다.
반면 예방의학과(7명) 방사선종양학과와 핵의학과(5명)등은 응시자가 10명 미만에 그쳤고 결핵과는 응시자가 한명도 없었다.
지원현황을 작년과 비교하면 내과(35명) 산부인과(28명) 안과(15명) 성형외과(12명)등 14개과가 즐어든 반면 가정의학과(96명) 소아과(43명) 마취통증의학과(16명)등 12개과는 늘었다.
지원자가 늘어난 과는 작년에 불합격한 '재수생'들이 올해 다시 응시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가정의학과는 지난해 최종합격률이 76.4%에 불과, 한바탕 홍역을 치른바 있다.
지원자에 대한 1차 실기시험은 2005년 1월13일 오전 10시에 치러지며 합격자 발표는 1월19일, 1차 시험 합격자에 한해 실기 및 구술을 평가하는 2차 시험은 1월20일~30일까지 해당 학회별로 치러진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2월5일 오후 2시 의협 홈페이지(http://www.kma.org)와 ARS, 게시판 등을 통해 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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