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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과 개원의협 '한약은 위험' 공동성명

조형철
발행날짜: 2005-02-15 14:19:27

병원 대기실 포스터 부착 등 켐페인 동참 독려

19개 전문과 개원의협의회가 내과의사회의 '한약 부작용 줄이기 켐페인'에 대해 적극 동참함과 동시에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각과 개원의협의회는 15일 회장단 명의로된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한약의 부작용에 대해 대국민 홍보를 진행하는 한편 한약 복용시 발생할 수 있는 피해에 적극 대처한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이에 따라 '한약 부작용 피해 줄이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 관련 포스터부착 및 한방약 피해에 관한 소책자 배부를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각과 개원의협 회장단은 "한약에 대해서 마치 전통과 고유문화유산인양 착각하여 넓은 관용을 갖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한약은 자연물(自然物)이라 당연히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대다수의 국민들의 생각은 자칫 엄청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음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실제 현실에서 우리 2만2천 개원의들은 한약을 복용하고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를 종종 목격하고 경험하는 것도 엄연한 사실"이라며 "이제 우리나라도 선진국인 일본이나 전통 한의학의 본 고장인 중국과 같이 한약의 부작용을 과감하게 국민에게 알려 한약 복용 시 발생될 수 있는 부작용 피해를 최소화 시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각과 개원의협의회는 병원대기실 포스터부착 및 한방약 피해에 관한 소책자 배부 등의 캠페인을 계속 지속화하여 국민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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