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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젊은의사 학회 발전기금 1천만원 기부

김현정
발행날짜: 2005-07-26 10:27:23

"뜻깊은 곳에 써달라" 성형외과학회에 보내와

“경기가 어려워 개업이 예전 같지 않지만 학회의 연구 교육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고 뜻 깊은 곳에 사용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하게 됐다"

한 젊은 의사가 익명으로 성형외과학회에 이 같은 취지의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안겨주고 있다.

현재 성형외과학회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학회 발전기금을 모금하고 있으며 현재 5000만원이 넘는 금액이 모아졌다.

학회는 “평생 모은 재산 중 일부를 선뜻 기부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것”이라며 “특히 극구 신원을 밝히지 않으려 한다는 점에서 더욱 미덕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특히 학회가 기부자들을 대상으로 그 금액에 따라 공로회원 호칭과 유인물 홍보, 이사장 감사패 및 학회 행사시 특별 대우 등의 감사의 보답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익명을 요구한 것에 대해 더욱 귀감을 사고 있다.

학회는 익명의 의사가 기부한 금액인 1000만원 이상을 기부할 경우 이와 같은 혜택 이외에 학회 사무실 감사의 벽에 이름을 동판 각인해 영구히 보존하는 행사도 벌이고 있다.

학회의 한 교수는 “개원 경기가 어렵다보니 기부자가 임원 등에 한정되는 등 큰 호응을 얻지 못해 안타까웠던 실정”이라며 “그런데 아무 감투도 쓰지 않은 젊은 의사가 선뜻 이 같은 지원을 보내와 고마울 따름”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작은 일도 자랑하고 드러내기 좋아하는 요즘 세태와 학회의 감사 행사에 비춰볼 때 참 놀랍고 감사한 일”이라며 “이 같은 익명 기부의 선행이 귀감이 돼 많은 마음들이 모여 학회가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의의를 전했다.

한편 학회에 따르면 이번 모금 활동은 △우수한 성형외과 전문의 배출 △가슴 따뜻하고 올곧은 인성 갖춘 의사 양성 △사회에 봉사하고 정의로운 의사교육△성형외과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홍보 등을 위한 것이다.

이 기금들은 ‘일반기금’과 ‘지정기금’, ‘특별기금’으로 나뉘어져 우수 전공의들을 지원하기 위한 재단 발족과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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