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와 원자력의학원은 화상환자와 방사선 피폭환자 등의 피부조직 복원치료를 위한 '자기 피부세포를 이용한 뿌리는 세포치료제'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5년 동안 원자력의학원 손영숙 박사팀이 개발한 이 세포치료제는 환자로부터 떼어낸 피부조직으로부터 표피세포를 분리 배양시켜 생성된 왕성한 분열 단계의 세포(세포수 100∼200배 증가)를 상처 부위에 직접 분사해 진피와 표피 모두를 동시에 재생시킬 수 있는 치료제이다.
이 치료제는 기존의 분화한 시트(sheet) 형태의 인공피부를 이용한 치료 방법에 비해 생착률이 우수하고 생체 환경의 요구에 더 잘 적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넓은 면적의 피부에 골고루 접종할 수 있고 실리콘 보호막의 존재 아래 표피층이 재생되는 등 기존의 방식보다 훨씬 진보한 인공피부 자가 치료제이다.
무엇보다 이 치료제는 피부 재생률이 탁월하며 화상환자, 방사선피폭 환자 등 재활 성형치료에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고 간편한 시술과 높은 치료효과가 기대되며, 환자의 경제적인 부담도 크게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술은 (주)모던티슈테크놀리지에 이전되어 앞으로 2∼3개월 내에 '오토셀'이라는 제품명으로 본격 시판될 예정이다.
한편 미국에서는 살아있는 세포를 포함한 인공피부의 경우 1998년 처음 시판된 이후 1999년에 1억5,000만달러 가량의 시장이 형성돼 있고 그 규모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살아있는 세포를 이용한 생인공피부 시장은 아직 초기단계이지만 이번 연구결과로 보다 효과적으로 환자들의 상처부위를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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