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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인겔하임, 상반기 22% 실적 상승

정인옥
발행날짜: 2005-08-08 12:41:01

스피리바, 미카르디스도 한 몫...에이즈 치료제로 높은 성장 전망



베링거인겔하임은 2005년 상반기 전세계 매출이 전년도 대비 22% 상승한 45억 유로 (한화 5조7천억원)를 기록, 성공적인 사업실적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새롭게 시장에 선보인 에이즈 치료제 앱티버스와 COPD치료제 스피리바 등 혁신적 신약과 고혈압 치료제 미카르디스 등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은 결과이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도 7.68억 유로 (한화 9천7백억원)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올해 출시될 에이즈 치료제 앱티버스(성분: 티프라나비르)는 특히 기존 치료에 거부반응을 갖는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프로테아제(단백질 억제효소) 억제제로 주목을 받아 작년 성장률보다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COPD치료제인 스피리바(성분: 티오트로피움)는 작년에 미국과 일본 출시 후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매출이 1.85억 유로(한화 2천3백억원)에서 4.12억 유로(한화 5천2백억원)로 증가했으며, 고혈압 치료제인 미카르디스(성분: 텔미살탄)는 전년 대비 50% 성장한 3.65억 유로(한화 4천6백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관절염 치료제인 모빅(성분: 멜록시캄)의 매출은 4.26억 유로(한화5천 4백억원)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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