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대학병원

양·한방 협진병원, 지침없이 마구잡이 진료

정인옥
발행날짜: 2005-08-26 12:00:58

보사연 58곳 병원 조사... 임상진료지침 문서화 1곳 불과

양·한방 협진을 하는 의료기관들이 늘고 있지만 대부분 체계화된 임상진료지침 없이 '마구잡이'식 진료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양·한방 협진 한 민간병원 41곳, 공공병원 15곳을 조사한 결과 임상진료지침에 관한 문서를 보유한 곳은 민간, 공공병원 각각 1곳에 불과했다.

민간병원 41곳 중 29곳, 공공병원 15곳 중 8곳은 암묵적으로 임상진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나머지 의료기관들은 특별한 체계도 없이 협진을 시행하고 있었다.

이와 관련 양·한방 협진에 관한 공동 연구 여부를 살펴본 결과 민간병원 2곳만이 정기적으로 공동 연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민간병원 32곳, 공공병원 10곳은 비정기적으로 연구를 하고 있지만 민간병원 9곳과 공공병원 5곳은 공동연구가 전혀 없는 것으로 조사돼 체계적인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민간병원 38곳, 공공병원 14곳은 임상에 관한 통계자료도 축적하지 않았다.

“양·한방 협진 동시진료도 많아”

반면, 양·한방 협진의 진료형태를 살펴본 결과 진료를 의뢰하는 병원이 민간, 공공병원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진료의뢰와 특정 환자를 놓고 양·한방 의사가 동시에 협의 의뢰하는 비율 역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양·한방병원 중 상호검사는 의뢰하는 곳은 민간 1곳(2.3%), 공공3곳(21.4%) 곳에 불과하고 진료를 의뢰하는 곳은 민간 15곳(34.9%), 공공 5곳(35.7%) 이다.

아울러 특정 환자를 놓고 양·한방 의사가 동시에 협의 의뢰하는 곳은 민간 9곳(20.9%), 공공 1곳(7.1%)이고, 모든 진료과정에서 양·한방 의사가 동시에 협의 의뢰하는 곳은 민간 1곳(2.3%), 공공 1곳(7.1%)으로 나타났다.

강은정 책임연구원은 "문서화된 양·한방 협진 지침이나 의사들간의 공동 연구 및 임상자료의 축적 등에 있어서 민간과 공공 부문 모두 매우 소홀히 되고 있다"며 "수익성을 추구하는 민간부문에서보다는 공공병원에서 이런 사업을 주도해야한다"고 밝혔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