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심장발작이 발생하면 다른 월에 발생한 경우보다 사망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Annals of Internal Medicine誌에 발표됐다.
미국 듀크 대학 메디컬 센터의 제임스 졸리스 박사와 연구진은 1994년 1월에서 1996년 2월 사이에 심장발작으로 입원한 127,959명의 메디케어(미국 정부지원 노인건강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치료방법이 동일하더라도 12월에 입원한 경우 사망률은 21.7%로 다른 월에 입원한 경우 사망률 20.1%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의사, 병원특성, 치료방법 등에 대해 고려했을 때에도 입원 환자의 30일간 사망률은 12월에 더 높았다.
연구진은 연말 공휴일 동안 급성 심근경색 환자에 대한 관리가 계속되어야 한다면서 12월에 심장발작 환자의 사망률이 높은 원인에 대해 추가적으로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전문가는 12월에 사망률이 높은 일반적 이유로 연말의 과식, 음주, 추위, 벽난로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 노출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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