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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흡입용 '엑주베라' 비용대비효과 부정적

윤현세
발행날짜: 2006-04-20 01:48:22

화이자, 그릇된 근시안적 판단이라고 반박

영국의 국립 건강임상우수성 연구소(NICE)가 화이자의 흡입용 인슐린인 엑주베라(Exubera)의 비용 대비 효과적인 측면을 고려했을 때 처방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영국은 의료보험이 사보험인 미국과는 달리 정부가 의료비를 부담하는데 NICE가 특정 치료제가 비용 대비 효과적인지에 대해 평가해왔다.

영국에서 엑주베라의 연간 약가는 환자당 1,102파운드(약 185만원)인데 NICE는 비용 대비 효과적이지 않다고 부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주사에 대한 심각한 공포증이 있는 환자를 제외하고는 사용을 권하지 않았다.

NICE는 비용 대비 효과적인 측면에서 알쯔하이머 치료제에 대한 사용을 제한해야한다는 권고를 해 환자와 제약회사의 원성을 산 전적이 있는데 화이자는 NICE의 평가는 그릇된 근시안적 판단이라면서 엑주베라 조기 치료는 당뇨병과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을 치료하는데 드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반박했다.

엑주베라는 흡입하는 용법으로 주사제보다 투여가 편리한 것이 장점. 1형과 2형 당뇨병에 사용하도록 승인됐으며 화이자와 넥타 쎄라퓨틱스가 공동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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