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층 2명 중 1명이 신장질환을 지니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제기됐다.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보건연구단(책임연구자 김기웅)은 최근 "성남시에 거주하는 65세 노인 946명을 대상으로 소변검사를 시행한 결과, 48.4%(458명)에서 3기 이상의 만성콩팥질환을 보였다"고 밝혔다.
연령대별 유병률 조사결과, 65~69세가 41.81%로 가장 낮았으며 △70~74세:41.95% △75~79세:48.65% △85~89세:55.26% △80~84세:60.00% △90세 이상:64.29% 등의 순을 보였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만성콩팥 질환이 고령자에게 흔하게 존재한다는 사실을 보여줬다"며 "고령자 뿐 아니라 고혈압, 당뇨 환자에서 유병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된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만성콩팥질환 관리는 투석이나 신장이식을 요하는 말기신부전으로 진행을 억제하고 신장기능의 감소에 의해 발생하는 고혈압, 빈혈, 지질이상 등을 조기에 치료해 심혈관질환을 비롯한 다른 장기의 합병증 발생을 예방해야 한다는게 의료진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신장내과 진호준 교수는 “고령자와 고혈압 환자 및 당뇨병 환자는 자신의 소변검사 결과와 신장기능에 관심을 갖고 그 결과에 따른 적절한 관리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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