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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당뇨학회서 '아반디아' 논쟁 후끈

윤현세
발행날짜: 2007-06-27 05:22:47

니쎈 박사, 자신의 분석방법 방어..NEJM도 책임있다

미국시간으로 지난 월요일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당뇨학회(ADA)에서 최근 심혈관계 안전성 의혹이 제기된 '아반디아(Avandia)' 문제에 대한 논쟁이 후끈 달아올랐던 것으로 보도됐다.

아반디아의 안전성 의혹을 NEJM에 발표했던 미국 저명심장전문의인 클리브랜드 클리닉의 스티븐 니쎈 박사는 강당을 메운 청중에게 오류가 있다고 지적되기도 했던 자신의 분석방법을 방어한 것으로 전해졌다.

니쎈 박사는 (안전성 위험을) 알리지 않는 것은 대체적 방법일 수 없다고 말했으며 심장발작을 알아볼 목적이 아닌 임상에서 결론을 도출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기도 했다.

한 청중이 심혈관계 위험에 대한 임상이 진행되는 와중에 연구결과를 발표해버린 것은 무책임하다고 지적하자 니쎈 박사는 자신은 사실을 발표한 윤리적 책임이 있다고 답변해 청중의 갈채를 받았다.

니쎈 박사는 초기에 아반디아와 심혈관계 문제 사이의 관련성이 제기됐었으나 FDA가 무시했다면서 FDA는 신약승인을 너무 서둘렀다고 비판했다.

한편 아반디아의 심혈관계 안전성을 알아보기 위한 임상을 주도하는 영국 뉴캐슬 대학의 필립 홈 박사는 "니쎈 박사의 연구는 질문에 대한 답이 아니라 질문을 던진 것"이라면서 니쎈 박사가 NEJM에 연구결과를 발표한 것은 찬성할만하나 NEJM이 반박이나 다른 각도의 연구결과를 동호에 포함시키지 않은 것이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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