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외국인 전용 의료기관설립을 검토키로 해 주목된다.
25일 서울시 경쟁력강화추진본부에 따르면 서울시는 세계 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글로벌화 사업의 일환으로 15개 글로벌 존을 지정해 외국인 특화지역으로 조성키로 했다.
서울시 계획안에 따르면 도심, 강남, 여의도 등 외국인투자기업이 집중된 지역을 '글로벌 비즈니스존'으로 지정하고, 한남동, 이촌동, 연희동 등 외국인 밀집거주지를 '글로벌 빌리지'로, 명동관광특구 등 외국인 집중방문지역을 '글로벌 문화교류존'으로 지정해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또한 외국인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2012년까지 외국인 학교 2개소를 신설하고, 외국인 선호주택 및 임대아파트 공급을 확대 추진한다.
특히 의료서비스 체계 개선과 관련해서는 우선 외국인 거주지역이나 집중 활동지역 부근에는 내과, 치과, 소아과 등 클리닉을 지정하고, 주요 거점지역 종합병원에는 외국인 전담진료소를 지정 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의료관광과 연계해 외국인 전용병원 설립을 검토하는데, 2008년 상반기에 부지를 확정하고 기본계획을 수립 후 장기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와 별도로 서울시는 응급의료정보센터내에 외국인전용 의료상담전화 구축, 영어의료 상담전담인력 확보, 구급차 출동 연계 등 메디컬 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추진으로 서울은 비즈니스 거점도시로서 매력 향상은 물론, 외국인 생활환경을 개선해 궁극적으로 외국인 투자유치, 도시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올해는 도심 글로벌 비즈니스존, 한남 글로벌 빌리지, 명동 글로벌 문화교류존을 우선 지정 추진하고, 글로벌 지원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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