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준)와 18일 오후 2시 축구회관에서 지정병원을 선정하여 축구협회 등록선수의 심장검사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의협은 2009년부터 중학교에 입학해 축구협회에 처음 등록하는 선수들에 대한 심장검사가 의무화되고, 이를 위해 지정병원을 선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양 단체는 특히, 국내외 축구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돌연사를 예방하기 위해 동록 선수의 심장검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며 이는 국제축구연맹(FIFA) 207개 가맹국 가운데 가장 먼저 시작하게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의협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등록선수들이 더욱 적절한 건강상의 주의 및 관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협약식에는 의협 임수흠 상근부회장을 비롯하여 안양수 기획이사, 김주경 대변인이 참석했고, 축구협회에서는 김재한 부회장, 가삼현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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