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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게 태어난 아이, 내장 지방 축적 높아

윤현세
발행날짜: 2008-07-07 09:04:32

부당 경량아, 정상 체중아 보다 호르몬 및 인슐린 수치도 높아

동일한 재태 기간을 거쳐 태어난 유아가 일반 유아보다 훨씬 더 작은 부당경량아의 경우 과체중 증상 없이도 내장 지방 축적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지에 실렸다.

부당 경량아 (Small for gestational age)의 경우 유아기에 따라잡기 현상이 발생해 6세까지 과체중이 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당 경량아의 경우는 이것을 예방하기 위해 체중 조절이 권고됐었다.

스페인 연구팀은 6세인 64명의 소아에 대한 연구를 실시했다. 소아의 32명은 정상 체중으로 출생됐고 32명은 부당 경량아였다.

그 결과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있는 부당 경량아도 정상 체중으로 출생한 소아에 비해 복부 지방 축적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당 경량아의 경우 인슐린 수치와 성장에 관련된 호르몬인 IGF-1의 수치가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복부 피하지방이 복부 내부로 이동하는 수치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부당경량아의 경우 단순한 체중 관리만으로는 부당경량아의 대사 이상 증상을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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