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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의학원, 방사선치료 증진제 개발

조형철
발행날짜: 2004-03-02 18:00:20

낮은 방사선치료 선량으로 고선량 방사선 치료 효과

생체에 무해하며 부작용 없이 다양한 인체 암종 및 방사선 내성 암종에서 방사선 치료효과를 증진할 수 있는 방사선치료 증진제가 개발됐다.

2일 원자력의학원 방사선영향연구실 이수재 박사팀에 따르면 식물에서 분리한 대사산물 피토스핑고신 유도체를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물질이 자궁경부암, 비소세포성폐암, 유방암, 혈액암 등 다양한 암 종에서 농도와 시간별로 방사선의 세포사멸 효과를 크게 증진시키는 것을 밝혀냈다.

과학기술부의 원자력 중장기 연구개발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배양 암세포와 면역결핍생쥐를 이용한 암세포 이식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졌으며 현재 국내 및 국제 특허 출원중이다.

이 방사선 치료 증진제는 독성이 없어 인체에 안전하며 방사선과 병용 처리시 낮은 방사선치료 선량으로 고선량 방사선 치료 효과를 얻을 수가 있어 방사선에 의한 정상세포의 손상을 줄임과 동시에 효율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

특히 방사선에 내성을 가진 암 조직의 경우 방사선 치료 효율이 급격히 감소,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으나 이번 연구로 방사선 내성 암종의 방사선 치료에 있어서도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 박사는 "앞으로 3년간의 전임상 연구를 마치면 방사선 치료 증진제로서 임상적인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며 "향후 항암제에 버금가는 시장 형성이 가능해 원자력 사업으로서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29만여 명의 누적 암환자가 등록되어 있는 가운데 이 중 30% 이상이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어 방사선 치료 증진제가 상용화되면 약 10만 여명의 암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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