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변영우 부회장이 4.15총선에 앞서 "등거리 외교는 없다"며 지지후보에 대한 올인을 통해 총선 승리를 이끌어야 한다는 결연한 의지를 피력했다.
변영우 부회장은 26일 오후 문수월드컵컨벤션센타에서 열린 울산시의사회 제8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중앙보건의료정책평가단 총선관련 정세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번 총선에 의사회원과 지역 의사회가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
대외기획특별위원회 단장을 맡고 있는 변 부회장은 "친의료계 인사가 당선되지 않으면 그 이후에 당선자와 관계를 만들면 되는 일"이라며 총선상황에서는 지지 후보자에 올인해야 함을 강조했다.
변 부회장은 지난 20일 노만희 총무이사가 언급한 "친 의료계 성향 후보 당선이 가능하면 적극 밀어주고 반 의료계라고 무조건 배척하기보다는 등거리 운동을 펼쳐야 한다"는 발언을 뒤집은 것이다
변 부회장은 이날 정세보고에서 개정된 선거법을 비롯해, 총선에 임하는 마음가짐, 홍보방안, 의사회원이나 지역의사회서 가능한 선거운동 방법 등을 설명하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의협은 각 당에 정책질의서를 전달하고, 후보자들을 평가해 지지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의협은 26일 전국 후보들에게 전달할 '정책질의서'와 '선거법 해설집' 등을 각 지역의사회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이버홍보팀을 통해 정보공유, 즉각 업무수행 홍보, 특별한 사안에 대한 기동타격팀이 운영한다.
의협은 홍보를 위해 대규모 중앙일간지 광고를 계획중이며, 보좌관과 시민단체 등에게 매주 2회 홍보물 발송하고 의협신문 개편을 통해 의료계의 뜻을 외부로 밝힐 계획이다.
지역 의사회차원에서는 지역선거운동본부 방문, 보건의료정책질의서 전달, 출마후보 초청강연회 등을 주도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또 일선회원에게는 후보바로알기 운동, 1인10표만들기 운동, 진료실을 선거운동사무소로 이용한다는 '3대실천운동'을 제안했다.
변영우 의협 부회장은 "의사 4적 의원에 대한 낙선운동도 병행할 계획이다"며 "내부적으로 낙선시킬 방법을 모색하고 있지만 당장은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친의료계 인사 3명 정도만 당선돼도 결코 나쁘지 않은 결과가 될 것"이라며 이번 총선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울산광역시의사회 신현우 회장은 이날 대의원총회 인사말을 통해 "4.15총선은 의사의 운명을 결정하는 날"이라며 총선에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