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글로벌 증시 강세의 배경

김태남 FP
발행날짜: 2007-07-16 08:35:51

김태남 FP(에셋비)

2003년 이후 세계 증시는 장기간에 걸쳐 상승세를 구가해왔다. 풍부한 유동성 등에 힘입어 최근 들어 그 기세도 대단하다.

그 사이 크고 작은 곡절이 없지 않았지만 이 같은 장기 상승세는 일찍이 보기 드문 현상이다. 글로벌 증시가 이처럼 장기간 상승하고 있는 배경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성장축의 다극화와 함께 글로벌 경기의 완만한 확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2003년 이후 미국이 주도했던 글로벌의 경기 동반 회복, 그리고 지속되는 중국의 고성장세, 2006년 이후 유럽 경기의 본격적인 확장세와 같은 세계 경기는 분명 과거와 다른 양상이다.

과거에는 경기가 일정 수준 회복되면 순환론 차원에서 경기 둔화론이 제기됐고 증시도 그런 전망에 쉽게 동조했으나 성장축의 다극화 현상은 증시를 이 같은 순환론의 이슈로부터 자유롭게 했다.

둘째, 그간의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세계 증시의 밸류에이션이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것은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더불처 Non US(비미국)지역의 구매력 확대에 따른 전세계 기업의 비약적인 이익 증가에 힘입은 것이다.

참고로 2002년 이후를 기준으로 한 세계 시장의 GDP는 1.67배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세계 기업이익은 3.27배 증가하였다.

셋째, 저금리 기조가 장기간 유지되면서 주식 시장으로의 유동성 흐름이 지속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미국보다는 미국 외 지역으로 자금의 리밸런싱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미국 외 지역의 경기 호황에 따른 잉여유동성의 증가로 Non US 지역 자체에서 파생된 주식투자자금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도 과거와 다른 구조적 변화 중 하나이다.

게다가 특히 2006년 이후에는 중국의 고성장세가 두드러졌고 여기에 미국의 성장속도를 역전하기 시작한 유럽 경기의 역할이 확대되면서 Non US 지역이 더 힘을 받는 구도가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유로화가 2006년 이후 강세로 전환하기 시작하면서 유럽증시가 세계 증시의 상승세를 주도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소재 및 산업재의 강세가 탄력적으로 나타났다. Non US 지역이 주도하는 성장축 다극화의 테마가 시장에 본격적으로 반영된 결과다.

이렇게 재편된 주식시장 구도의 연장선에서, 올해 5월 이후 나타나고 있는 일련의 금융시장의 지표 변화를 살펴보면 향후 장세의 성격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미국의 장기 금리가 15년 장기 하락 추세선인 5% 초반을 상향 돌파했으며, 금리의 추가 상승에 대한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달러화 강세, 유로화 약세 전환이 나타나면서 미국 시장이 2006년초 이후 첨으로 세계 증시 대비 강세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일단 경기 회복과 인플레 압력 강화에 따라 상승하고 있는 미국의 장기 금리 상승과 관련해서 주식시장의 상승 추세 자체를 훼손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이는 금리 인상 요인으로서 인플레의 영향력은 시간이 흐를수록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고 있긴 하지만 큰 폭의 조정보다는 기간 조정의 양태를 예상하고 있다.

재무컨설팅 칼럼을 게재하고 있는 '에셋비'의 김태남 FP(Financial Planner)가 메디칼타임즈 독자들을 위해 개인 재무설계, 자산 부채관리, 수입지출관리, 펀드, 변액보험, 보장성보험에 대해 무료로 1:1 재무컨설팅 상담서비스를 실시합니다.

무료상담신청 전화: 02-564-6303, 이메일:ktnb@assetbe.com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