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병원과 한마음병원이 경남 창원시 종합전문요양기관 설립 신청서를 제출, 2파전으로 일단락됐다. 창원시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던 중앙대병원은 공모를 포기했다.
19일 창원시에 따르면 18일 종합전문요양기관 설립사업자 공개모집 결과 경상대병원과 한마음병원 등 2곳이 신청서를 접수했다.
경상대병원은 창원에 제2병원을 건립하기 위해 1년 이상 준비해 왔으며 1200병상 규모의 병원을 건립해 특성화센터를 육성하고, 첨단의료장비를 도입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마음병원 역시 서울지역 병원들과 협력체제를 유지하고, 우수 의료진 및 의료장비 확보, 의료서비스 개선 등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반면 두산그룹 편입 이후 창원 진출 여부에 관심을 모았던 중앙대의료원은 신청서를 접수하지 않았다.
중앙대의료원 관계자는 “창원 진출을 위해 사업타당성을 검토했지만 투자 대비 수익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가장 큰 걸림돌은 인력 수급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창원시는 종합전문요양기관을 유치하기로 결정한 이후 두산그룹에 편입된 중앙대의료원에 부속병원을 지어줄 것을 강하게 요청해 왔다.
창원시는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 등 두산그룹 계열사들이 창원에 들어서 있는데다 두산그룹의 자금력과 전국적 인지도 등을 고려해 중앙대병원의 진출을 희망했다.
한편 창원시는 앞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오는 28일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700병상 이상의 종합전문요양기관을 건립할 예정이며, 2010년 착공해 2013년 완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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