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제약·바이오
  • 국내사

'레보비르' 내성발현율 연구 어느 게 맞아?

박진규
발행날짜: 2009-02-17 06:59:36

같은 학회서 상반된 결과 나와…1.3% vs 14.7%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레보비르(부광약품)'의 내성발현율을 놓고 연구자들이 다소 상반된 조사결과를 발표, 어느 주장이 맞는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16일 부광약품은 최근 홍콩에서 열린 제19차 아시아태평양간학회에서 삼성서울병원 유병철 교수가 발표한 논문을 인용, 레보비르의 1차년도 내성 발현율이 1.3%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부광약품에 따르면 총 39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레보비르의 임상적 내성발현율을 조사한 결과 내성률이 1차년도에 1.3% 2차년도에 7.3%로 각각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는 레보비르가 1년 정도(40~48주)는 내성 발현의 우려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으로, 1년 이내의 B형간염 완치율이 6%에 달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유용적인 치료임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부광약품은 주장했다.

하지만 같은 학회에서 이와 전혀 다른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삼성서울병원 김홍주 교수 팀은 신규 B형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총 36주 동안 레보비르 30mg을 투여한 75명과 바라쿠르드 0.5mg을 투여한 85명의 환자를 비교한 결과 레보비르 군의 내성발현율이 14.7%(11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부광약품은 김 교수 팀이 발표한 레보비르의 1차년도 내성발현율 14.7%는 초록의 내용일 뿐 실제 발표는 3.3%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해명했다.

현장에서 논문 구두 발표시 내성률을 3.3%로 정정 발표했다는 게 부광약품 쪽의 주장이다.

관련 전문가들은 레보비르가 내성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실제로는 상당한 수준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A대학병원 B교수는 "레보비르는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은 약이라 내성 이슈가 덜하지만 서서히 나타나는 추세로 알고 있다"며 "레보비르 내성발현율에 대한 객관적 데이터가 조만간 모습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