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가 대리투표에 의해 도착된 투표용지 무효화를 공식화했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대리투표 의혹에 대한 선관위의 입장' 보도자료를 통해 "이미 접수된 강남성모병원 정형외과 4명의 전공의 투표용지를 무효로 처리하고 재발송 조치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회장선거와 관련하여 의협 내부게시판 플라자 등에서 일부 회원들이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강남성모병원 정형외과 일부 전공의 대리투표 의혹에 대한 입장을 피력한다"며 부정선거 문제제기에 대한 부담감을 내비쳤다.
선관위는 이어 "투표용지 재발송 신청 대상자들의 선거권 및 투표용지 도착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강남성모병원 정형외과로 발송한 4명의 투표용지가 선관위에 이미 도착한 사실을 인지했다"며 대리투표가 진행됐음을 시인했다.
선관위는 "지난 16일 강남성모병원 정형외과를 방문하여 확인을 실시한 결과, 4명의 전공의가 강남성모병원 정형외과에 근무하지 않으며 투표를 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투표용지 재발송 조치를 취했다"고 말해 재발송 조치로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선관위는 "이미 접수된 투표용지에 대해서는 무효로 처리하기로 결정했고 이외에도 본인이 발송하지 않은 투표용지가 선관위에 접수된 것이 확인되면 역시 무효로 처리할 방침"이라며 추후 대리투표 발생시 같은 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대리투표에 대한 실태조사에도 불구하고 재발송으로 사태를 마무리한다는 선관위의 입장에 대해 공정선거를 역행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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