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얀센의 항암제 벨케이드주사가 이르면 올 하반기 시판될 예정이다.
한국얀센(대표 박제화)은 지난달 다발성 골수종치료제로 벨케이드의 국내 시판 허가를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벨케이드는 세포분열 조절 단백질을 분해하는 프로테아좀(Proteasome)의 활성을
가역적으로 억제함으로써 항암효과를 나타내는 항암제.
회사측은 한 임상연구에서 정상세포는 잠시 프로테아좀의 활성이 억제되더라도 세포분열능력을 회복하는데 반해 여러가지 암세포들은 프로테아좀의 활성이 잠시라도 억제되면 곧바로 사멸과정에 들어가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는 암세포 뿐 아니라 정상세포에도 영향을 미치는 다른 항암제와 달리 벨케이드는 정상세포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작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몇몇 다발성 골수종 환자의 경우 희귀의약품센터를 통해 벨케이드를 해외에서 구입, 사용하고 있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진 벨케이드 주는 현재 비호치킨성 림프종, 비소세포성폐암, 유방암, 전립선암, 난소암 등에 대한 2상 임상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단계적으로 벨케이드의 적응증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벨케이드주는 EU위원회(European Commision)는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Multiple Myeloma) 치료제로서 EU내 시판토록 허가받았다.
이로써 벨케이트 시판이 가능해진 유럽 국가는 EU 25개국과 Iceland 및 Norway 등 27개국에 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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