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검사 프로그램에서 유방암으로 진단 받은 여성의 1/3이 종양이 치명적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불필요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BMJ 지에 10일 실렸다.
스웨덴 연구팀은 일부 여성의 경우 암이 매우 천천히 진행돼 증상이 나타나기 전 사망하거나 수년간 정지된 상태로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의사들은 어떤 암이 치명적인지 아니면 무해한지 알 수가 없으며 유방암으로 진단된 환자를 모두 치료하게 된다. 그러나 방사선 또는 수술등의 암 치료가 오히려 해를 불러 일으킨다.
노르딕 코치레인 센터 연구팀은 호주, 영국, 캐나다, 노르웨이와 스웨덴에서 검사 프로그램 자료를 검토. 검사 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전 7년과 실시한 이후 7년간의 경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검사 프로그램이 실시된 이후 의사들은 더 많은 유방암을 발견했으며 이로 인해 필요치 않은 치료를 받은 환자도 더 많이 생겨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의료전문가들이 유방암 치료를 결정하기 전 유익성과 위험성을 잘 고려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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