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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한약제제로 치료해야"

안창욱
발행날짜: 2009-10-19 12:16:58

박영아 의원 주장…"한약재 '대회향'서 타미플루 개발"

국회 박영아(교육과학기술위원회) 의원은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가 대회향 등의 약초를 성분물질로 하고 있는 만큼 이제 신종플루를 한약제로 치료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 논란이 일 전망이다.

박영아 의원
박영아 의원은 19일 과학분야 출연연구소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요구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신종플루에 전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데, 치료제 타미플루의 특허를 스위스의 제약업체인 로슈가 확보하고 있어 국내에 충분히 공급되고 있지 않다”고 환기시켰다.

이어 박 의원은 “눈에 띄는 점은 치료제 타미플루가 한약재 '대회향'에서 개발됐다는 것”이라면서 “현재 중국은 중의약에 기반한 연구로 신종플루 치료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한약제제로 바이러스 예방, 치료할 수 있는 한약제제에 대한 개발이 필수적이다”고 지적했다.

만약 이러한 연구가 본격화되면 타미플루에 대한 수요가 줄고, 보다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으며, 수입 절감으로 경제적인 이득 또한 따라온다는 게 박 의원의 설명이다.

박영아 의원은 “신종플루 치료를 위한 한약제제 개발은 국민들의 건강이 달려 있는 만큼 단기적 성과보다 향후 미래상의 목표를 두고 한의학연구원이 집중적으로 연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의사협회도 한의학적 신종플루 진료를 위해 대책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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