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은 22일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브란스 용인동백 시대'의 첫 출발을 알렸다.
이날 병원 신축부지에서 거행된 기공식에는 박창일 의료원장, 조우현 용인동백건립추진본부장 등 연세의료원 관계자들과 서정석 용인시장, 병원 부지를 기증한 (주)로드랜드 정홍희 회장, 김희배 용인시의회 부의장, 여유현 하나라당협위원장, 김정훈 경찰서장, 김석형 용인시 기독교총합회장 등 관련 내외빈 및 취재진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창일 연세의료원장은 기공사를 통해 "젊고 활기 찬 용인시에 세브란스병원이 들어가게 된 것을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느낀다"며 "창립정신을 이어받아 최고의 의료서비스로 용인 지역주민들을 섬기는 의료기관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서정석 용인시장은 "그동안 용인시민들은 분당 수원, 서울 등으로 원정진료를 받으러 가야됐는데, 국내 최초 의료기관인 세브란스가 용인시와 협력해 시민들의 숙원을 풀어주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조우현 건립추진본부장으로부터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의 그간의 추진경과를 보고받았으며, 박창일 의료원장, 서정석 용인시장, 정홍희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자를 대표하여 첫 삽을 뜨는 '시삽식'을 가졌다.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은 총 2만1036평(약 6만9540㎡) 규모의 대지면적에 건축면적 2524평(약 8340㎡), 연면적 약 3만2000평 (약 10만5800㎡)규모로 지어지며 2014년 5월 경 개원하게 된다.
현재 총 800병상 규모로 개원준비 중이며. 향후 1000병상 규모로 확대운영 할 예정이다.
시설 면으로도 최상의 진료서비스를 위해 통합의료정보시스템과 자동화시스템을 갖추는 것은 물론 최신 CT, MRI, PET-CT 등을 포함하여 첨단 의료장비인 로봇수술기와 의료용선형가속기인 LINAC과 감마나이프, 토모테라피 등 국내 최고수준의 의료시설을 구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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