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 5개 시도지부가 사회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한약’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홍광표)는 10월 중 40, 50대 실직자 가정을 대상으로 사연을 공모해 총 20가족에게 한약을 전달하는 ‘사랑의 한약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6월부터 사랑의 한약 릴레이를 시작한 울산광역시 한의사회(회장 고원도)는 의료혜택에서 소외되고 있는 홀로어르신과 다문화가정 며느리를 대상으로 사랑의 한약을 전달하고 있다.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며, 울산광역시에서 선정된 대상자에게 한의원에서 건강검진 및 진단 후 한약을 처방하게 된다.
강원도한의사회(회장 김현창)도 최근 강원도에 7400만원 상당의 한약 지원을 약속하는 후원증서를 전달했다.
이번 후원증서 전달에는 강원도내 206개 한의원이 참여했으며, 최근 질병, 실직 등으로 위기에 놓인 긴급지원대상가구, 한시생계보호대상자, 한부모 가정 등을 대상으로 오는 11월부터 연말까지 한방진료와 한약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전라북도한의사회(회장 김병훈)와 전주 약령시제전위도 최근 ‘사랑의 한약 전달식’행사를 가졌다.
사랑의 한약 전달에서는 전주지역 저소득층 노인 5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20만원 상당의 한약교환권이 전달됐으며, 전주지역의 한의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편의가 제공됐다.
경상남도 한의사회(회장 박종수)도 10월 한 달간 경남도청과 경남 사회복지협의회 협력으로 20개 분회별로 홀로어르신 50분과 저소득계층 50분을 대상으로 한의사 진료 후 한약을 무상 제공하고 있다.
한의사협회 김현수 회장은 “사회 소외계층을 비롯해 의료사각지대에서 고통받고 있는 분들이 없어야 진정한 의미의 의료 선진국이며, 우리 한의사들도 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번 사랑의 한약 나눔 행사가 주위의 어려운 이웃이 없나 다시 한번 살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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