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안동병원을 비롯한 도내 16개 응급의료기관이 ‘병원전 응급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원격 화상의료, U-119응급의료서비스 등 응급의료체계 개선과 고품질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15일 경북도청에 열리는 협약식에는 이삼걸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김용주 안동병원장과 도내 의료기관 병원장, 경북도 소방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원격화상 의료지도 시스템’ 시연을 참관한다.
원격화상 의료지도 시스템은 중환자를 병원으로 이송 중 환자의 영상 및 음성 그리고 혈압, 맥박, 심전도 등 생체신호정보를 경북권역응급의료센터 전문의사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해 의사로 하여금 환자의 상태를 파악해 처치 지시한다.
또한 구급차에서는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를 시행해 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이날 시연에는 안동병원 경북권역응급의료센터와 칠곡 구급대가 참가한다.
안동병원 경북권역응급의료센터 김효윤 과장은 “응급환자의 경우 1분 1초가 생명과 직결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시간 안에 적절한 처치와 치료여부는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최첨단 시스템 구축은 응급환자의 생명을 더 많이 구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경상북도에는 권역응급의료센터 1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 10개소, 지역 응급의료기관 5개소 등 16개소의 응급의료기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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