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성 중 절반 가량이 성기능 문제를 의사와 상담 한적이 없고 앞으로도 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태지역에서 유일하게 인터넷 속설을 의사 의견보다 더 신뢰하는 경향을 보였다.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김세웅 교수는 27일 서울 프라자 호텔 메이플룸에서 열린 <프릴리지 발매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조루 유병률 및 태도에 관한 아태지역 조사>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방법은 아태지역 10개국의 18~65세 남성 중 최근 2년간 결혼, 동거 등 지속적인 성관계를 유지해온 4997명(한국 1167명)의 사람을 무작위로 선정했다. 국가별 상황에 따라 면접법은 달리했고, 진단에는 조루 진단지, 조루증 자가진단, 발기부전 진단지표 등이 사용됐다.
우선 의사와 성기능 문제를 상의하는 비율은 '상담 한적 없고 앞으로도 할 생각이 없다'는 비율이 46%, '상담한 적은 없으나 생각 중'이라는 비율이 48%로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상담받았으나 도움이 안됐다'와 '상담 받았고 도움이 됐다'는 비율은 각각 3%였다.
아태지역에서 의사 의견보다 인터넷 속설을 더 신뢰하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했다.
성기능 문제에 가장 신뢰하는 정보채널은 인터넷(77%), 의사(48%), 입소문(46%), 신문기사(21%), 약사(21%) 순이었다. 아태지역 평균 의사 신뢰 비율은 71%다.
이에 대해 김세웅 교수는 "(한국남성들은) 의사보다는 입소문이나 인터넷을 통해 의료상식을 얻고, 병원을 방문하는 사례가 적다"며 "인식 변화와 함께 환자들이 실질적으로 비뇨기과 전문의가 상담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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