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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자살시도자 55% 우울증 추정진단

이창진
발행날짜: 2010-02-15 19:10:21

원주정신보건센터 연구결과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들의 절반 이상이 우울증을 지니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최근 원주정신보건센터에서 실시한 자살시도자 사례관리연구 결과, 자살시도자의 추정진단으로 우울증이 55.6%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우울증은 자가진단 등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정신치료와 약물치료를 받으면 완쾌되는 질병으로 세심한 주의와 관심을 가지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우울증은 자살과 관련되는 대표적인 정신과 질환으로 우울증으로 진단받은 환자의 2%~15%가 자살로 사망하고 있다는 해외 연구결과가 보고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표적인 우울증 증상은 지속되는 슬픔, 걱정 혹은 공허한 느낌, 희망이 없는 것 같은 느낌, 죄책감, 무의미함, 무엇으로도 도움 받을 수 없을 것 같다는 느낌, 잠을 들 수가 없거나 자꾸 깨어남, 자살에 대해서 생각하거나 자살 시도를 함 등이다.

복지부측은 우울증에 대한 정보와 상담을 원하는 이는 희망의 전화 129, 정신건강상담전화 1577-0199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해피마인드(www.mind44.co.kr), 블루터치(www.suicideprevention.or.kr)에 접속하면 사이버 상담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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