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이 전체 교수들에게 스마트폰인 아이폰, 옵니아2를 보급한데 이어 주요 독극물 임상정보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아이폰을 통해 무료 보급에 나섰다.
독극물 임상정보 어플리케이션
특히 서울아산병원은 앞으로 의사용 임상진료지침, 환자 교육자료 등을 스마트폰으로 검색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내 손안의 임상정보’ 시대를 선도할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 u-Health센터(소장 박중열)는 18일 “주요 독극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아산병원의 중독정보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했으며, 50여개의 주요 독극물에 대한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이에 따라 아스피린을 포함한 주요 독극물 임상정보가 필요한 전공의를 포함한 의사, 일반인들은 아이폰으로 한국 애플 앱스토어에 접속한 후 서울아산병원을 검색하면 이 프로그램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일례로 아스피린 중독 환자의 경우 임상양상, 치료, 배치 등의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빨리, 쉽게 검색할 있어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게 된다.
서울아산병원 u-Health센터는 이번 독극물 정보 어플리케이션 등록을 시작으로 앞으로 ‘만성질환 어플리케이션’, ‘교육용 의료정보 어플리케이션’ 등을 추가로 개발해 공개할 계획이다.
u-Health센터 이재호(응급의학과) 부소장은 “지금까지 의사나 환자들은 컴퓨터를 통해 임상, 진료정보를 검색할 수 있었지만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보건의료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스마트폰은 임상현장에 무궁무진하게 활용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전공의, 의사용 임상지침과 환자 교육자료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공급해 u-Health 시대를 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보다 앞서 서울아산병원은 전체 교수들에게 아이폰, 옵니아2를 보급한 상태다.
한편 서울아산병원 u-Health센터는 최근 동관 1층에서 박중열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u-Health 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u-Health센터는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의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감소하고 고령화와 만성질환자의 증가로 의료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언제 어디서나, 환자 중심의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개설됐다.
박중열 소장은 “향후 현실적인 u-Health 서비스 모델 발굴을 위한 R&D사업,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 관리에 u-Health 서비스 도입, 병원 내 무선통신장비와 생체인식기술을 활용한 병원 내 u-Health 서비스 제공 등의 업무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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