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인단에 의한 의협회장 선출방안이 여론 심판대에 오른다.
의협 대의원회와 선거인단구성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27일 오후 의협회관 동아홀에서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열지만 간선제를 전환, 선거인단 구성방안을 둘러싼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위는 공청회 이후 한차례 더 회의를 열고 최종안을 마련해 제 61차 정기총회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공청회에는 김동익 선거인단구성 특별위원회 위원장의 주제발표와 지저정토론,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지정토론에는 김종웅 대개협 총무이사, 송후빈 충남의사회장, 이원기 대의원회부회장, 이원용 전공의협의회장, 좌훈정 의협 공보이사가 참여한다.
민초 개원의와 전공의협의회는 의협회장 간선제 선출방식에 대해 반대하고 있어 격론이 예상된다. 의헙회장 선출방식에 대한 의사협회의 입장도 주목된다.
특위는 선거인단에 의한 의협회장 선출방안 마련을 위해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조홍석 교수에게 연구용역을 의뢰, 얼마 전 중간결과를 보고받았다.
조 교수는 중간보고에서 선거인단은 회원 50명당 1명꼴로 시도의사회와 직역에 배분하고 대의원회 지분은 인정하지 않는 것을 골자로 하는 선출방안을 제안했다.
이럴 경우 선거인단은 전체 회원의 1.5% 내외인 1000~1500명 안팎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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