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만성질환자 1만명을 대상으로 원격진료와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케어 서비스 추진 사업자로 LG컨소시엄과 SK텔레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지식경제부는 25일 헬스케어 산업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추진중인 '스마트케어' 서비스 시범사업자로 LG와 SK텔레콤 등 2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케어서비스는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으로 인한 노동력저하를 막고 저소득층의 의료비 절감을 위해 IT기술과 건강관리서비스를 의료분야에 접목한 신개념의료서비스다.
스마트케어 서비스 개념도
스마트케어 서비스는 앞으로 6개월 동안 사전준비와 2년간의 본사업, 6개월의 사업 평가 순서로 진행된다.
사업비는 당초 정부 75억원, 사업자 및 지자체 225억원 등 300억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지경부는 LG, SKT 두 개 컨소시움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평가한 결과 두 개 모두 일정 점수 이상을 획득했고 사업추진 의지와 능력에 대해 높게 평가받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LG전자, LG텔레콤, SH제약, 바이오스페이스, 넷블루, 대진정보기술, 대구광역시 등으로 구성된 LG컨소시엄은 대구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수행하게 된다.
또 SK텔레콤, 삼성전자, 삼성생명, 인성정보, 인포피아, 경기·전남·충북도으로 구성된 SKT 컨소시엄은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경부는 1만명에 대한 스마트케어서비스가 실시될 경우 단일사업 규모로는 세계최대이며, 동시에 성공적으로 추진돼 세계시장에 진출할 경우 당뇨질환 하나만으로도 7조원 이상의 수출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지경부는 내년부터 서비스 수혜 대상자의 만족도, 기기 및 서비스 보급 정도, 개원의 등 의료기관 참여도, 지자체 지원능력 등을 평가해 예산을 차등 지원하는 성과제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1차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정보인프라 및 환자관리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종합병원에 대해서는 스마트케어 서비스 검증, 합병증 치료 관리에 적극적인 임상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시범사업자를 확정함에 따라 해당 지자체 등과 긴밀히 협력해 세부사업을 보완, 올해 하반기부터 서비스가 실시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스마트케어 서비스에 대한 제도정비가 진행중인 상황을 고려해 복지부, 건보공단, 심평원, 의료계와 사업추진, 평가 등을 공동 추진하겠다고 지경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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