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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길, 병원협회장 선거 출사표

이창진
발행날짜: 2010-04-14 06:55:59

"30년 회무경험 바탕 병원계 화합 자신"

병원협회 차기회장 후보로 거론된 백성길 원장이 후보군 중 첫 출사표를 던졌다.

수원 백성병원 백성길 원장(사진, 68, 경기도병원회장)은 13일 “병협과 의협 등 30년간의 회무경험을 토대로 병원인들의 최선의 진료환경 조성과 국민에게 사랑받은 병협을 만들기 위해 회장직에 출마하게 됐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백성길 원장은 “현재 병원계는 뉴패러다임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무엇보다 대학병원과 중소병원, 국공립병원, 사립대의료원, 요양병원, 정신병원 등 다양한 직능별 조직으로 구성된 협회의 비전과 발전을 위해서는 화합이 최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백 원장은 이어 “협회의 회세 강화를 위해서는 전국 시도병원회의 활성화가 필연적”이라고 전하고 “저조한 시도병원회의 회비 납부율을 2배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시도병원회 지원교부금 증원과 시도 회장의 병협 임원진 참여 등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백성길 원장은 정부의 의료규제에 대비한 ‘씽크 탱크’ 구성도 제언했다.

백 원장은 “병협의 체계적인 업무와 각종 입안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실무적 두뇌집단인 ‘씽크 탱크’를 구성하겠다”면서 “임기웅변식 연구용역에 의한 대처방법이 아닌 의협과 더불어 중장기적으로 치협과 한의협까지 참여하는 가칭 ‘의료단체 총연합회 연구재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백성길 원장은 “당면한 병원계의 위기극복 위해 역대 회장단 및 원로회원의 자문위원회 구성 및 젊은 인재들의 상임진 포진 등 신구 조화의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더불어 병협 직능별 경영활성화를 위한 대책위원회 구성 등 산하단체의 배려책을 강구하겠다”고 역설했다.

백 원장은 13명으로 구성된 현 병협 회장 선출방식의 문제점도 꼬집었다.

백성길 원장은 “회비 징수율와 무관하게 시도별, 직능별로 구성된 현 회장선출을 위한 전형위원회 구성은 불합리하다”면서 “병협 소속 직능단체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재의 13명 인원을 20명 내외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협과의 관계와 관련, 백 원장은 “정부가 병협과 의협을 분열시키려고 하면 할수록 의료계는 뭉쳐야 살 수 있다”고 말하고 “회장으로 선출되면 의협 경만호 회장과 정책조율을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성길 원장은 △저수가 저급여의 보험수가 계약 틀 개선 △의약분업 재평가 △간호등급제 개선 △병원내 상근약사 인력정원 재검토 △정부, 국회, 언론 등 홍보활성화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백 원장은 “이번 출마는 의료계를 위해 30년간의 회무경험이 너무 아깝다는 개인적 소신에서 비롯됐다”면서 “회장에 선출되면 회원을 위해 머슴으로, 심부꾼으로 협회 발전과 화합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피력했다.

백성길 원장은 경기고(61년졸)와 가톨릭의대(67년졸)를 나와 현재 병협 부회장과 가톨릭의대 총동창회 회장, 의료법인 배성의료재단 인중 백병원 이사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부의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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