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한 DPP-4 억제제 계열의 새로운 항당뇨제 '온글라이자(삭사글립틴)'가 경구용 혈당강하제인 '메트포민(metformin)'과 병용시 우수한 혈당조절 효과를 입증하는 두 개의 임상결과가 발표됐다.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미국 올란도에서 열린 제70회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다.
연구 결과를 보면, 과거 치료경험이 없는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76주 간 온글라이자와 메트포민을 병용 투여한 결과, '온글라이자' 혹은 '메트포민10mg'을 단독 투여했을 때보다 혈당조절에서 장기적인 개선 효과를 보였다.
또한 치료를 시작하는 시점부터 메트포민과 병용 투여할 경우, '온글라이자' 또는 '메트포민' 단독요법에 비해 보다 많은 수의 환자가 76주차에 미국당뇨병학회에서 권장하는 당화혈색소(HbA1c)의 치료 목표치 7% 미만을 달성했다.
임상에서 기준치로 사용된 HbA1c는 흔히 당화혈색소 검사로 불리는 대표적인 당뇨 검사법으로, 측정 시부터 과거 1~2개월 간 평균 혈당치를 반영, 식사나 운동 등 여러 조건에 영향을 받지 않아 장기 치료효과를 평가하기에 적합하다.
독일 임상연구 개발연구소의 안드레아 퓌쯔너 박사는 "이번 임상 결과로 '온글라이자'와 '메트포민'을 치료 개시 시점부터 병용 투여하면, 제2형 당뇨병 환자의76주 차 당화혈색소 수치가 개선될 수 있다는 충분히 입증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미국당뇨병학회에서는 설포닐우레아 계열의 일종인 '글리피지드'와 '메트포민'의 병용요법과 '온글라이자'와 '메트포민' 병용요법의 비교임상 결과도 발표돼 주목을 받았다.
'메트포민'과 식이요법·운동요법으로 혈당조절에 실패한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총 52주에 걸쳐 진행된 제3상 임상 결과, '온글라이자5mg'을 기존 '메트포민'에 추가한 그룹이 '글리피지드'를 '메트포민'에 추가한 그룹과 비교해 동등한 수준의 당화혈색소 수치 강하효과를 보이면서도 저혈당을 호소하는 환자의 비율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더 적었고 평균 체중도 감소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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