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교육 전문가들이 현행 전문의제도의 개선 방안을 폭넓게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끈다.
대한의학회는 내달 20일 서울의대 암연구소 2층 이건희 홀에서 26개 전문과목학회 수련교육이사와 수련교육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의 제도 개선방안'을 주제로 워크숍을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의학회가 지난 2월부터 진행 중인 전문의제도 개선 연구 진행과정을 설명하고 수련교육 전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최근 의료전달체계 재정립 작업과 맞물려 관심을 끌고 있는 일차 진료의 양성 등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전문의 제도 개선 연구를 주제로 진행되는 1부 세션에서는 △현행 인턴제도 개선과 대체인력 충원(김태환 의학회 전문의제도 개선방안 연구위원) △일차 진료의 양성을 위한 제도 마련(안덕선 의학회 기초의학이사) △진료과별 수련기간 조정(임인석 의학회 보건교육이사) △전공의 수련실태 개선 방안(윤경하 의학회 전문의제도 개선방안 연구위원) 등이 발표된다.
2부 세션은 의학회가 추진하고 있는 지도전문의 지침 개발을 주제로 △지도전문의의 역할*(박광성 의학회 수련교육위원) △지도 전문의 윤리(김욱 의학회 수련교육위원) △지도전문의의 자격 및 역할(권호 의학회 수련교육위원) △지도전문의 교육 프로그램 개발(박완범 의학회 수련교육간사) 등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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