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협회가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 근절을 위해 국민건강수호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박상흠 수석부회장)를 구성했다고 2일 밝혔다.
비대위는 박상흠 수석부회장을 중심으로 ▲불법의료척결팀 ▲바른의료제도전략팀으로 나눠 무면허자의 침뜸 시술행위를 근절하는 데 적극 나설 예정이다.
불법의료척결팀은 김인범 부회장이 팀장을 맡고, 문병일 법제이사, 장동민 홍보이사, 양계환 기획이사, 정채빈 의무이사, 최준영 학술이사, 최유행 정보통신이사가 팀원으로 활동에 나선다.
바른의료제도전략팀은 최문석 부회장이 팀장을 맡고 강경태 법제이사, 송호철 홍보이사, 박용신 기획이사, 송호섭 학술이사, 홍성인 정보통신이사, 김용석 국제이사가 팀원을 맡았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최근 헌법재판소가 한의사가 아닌 자는 침뜸 시술을 할 수 없다는 의료법 규정은 합헌이라고 재차 결정함에 따라 전국적으로 불법 무면허 한방의료행위 근절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의 심각성과 폐해에 대한 대국민 홍보활동도 대대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박상흠 위원장은 "더이상 불법 무면허 한방의료행위로 인해 국민들이 피해를 입어서는 안된다"며 "헌법재판소 판결을 계기로 불법행위 척결에 적극나설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헌법재판소의 판결은 너무나 당연한 것으로 존중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불손한 음모를 꾸미는 세력들이 아직도 활개를 치고 있다"며 "협회와 위원회는 총력을 다해 대응하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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